'의사창업' 시대, 국내 첫 창업특화 병원 8곳 선정..규제 개선 병행 필요성 제기

2019년 1월 8일 업데이트됨


정부가 새해 의사 창업특화 병원 8곳을 선정, 병원 중심 의료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의사 연구역량을 높이고,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병원·기업·연구소 간 유기적 협업을 위한 제도 개선 병행이 요구된다.



27일 정부기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의사 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추진, 내년 하반기 8곳 병원을 선정·지원한다. 병원 내 창업을 활성화해 보건의료 산업 육성은 물론 혁신적 솔루션·서비스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번 사업은 의사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물을 이용해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병원별 4년간 60억원을 제공한다. 새해 하반기 공모를 거쳐 총 8개 병원을 선정한다. 기존 연구중심병원과 유사한 형태로 지원 영역과 결과물 도출을 구체화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별 특화 연구 부문을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곳이 지정됐다.



연구중심병원이 병원 연구 인프라와 프로세스 정립이 목적이라면 혁신형 의사 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의사에게 직접적인 연구 시간을 제공하고 과제를 부여한다. 창업 등 사업화 결실까지 지원한다. 병원장 혹은 연구부원장을 연구 책임자로 지정하고, 과제를 맡은 의사에게 연구시간을 물리적으로 보장한다.

박병헌 과기정통부 바이오경제팀장은 “이번 사업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연구를 맡은 의사에게 연구공간과 시간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라면서 “임상의를 대상으로 부족한 연구 경험을 쌓고, 현장 아이디어를 시제품 혹은 완성품까지 만들어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병원 대부분이 매출 95% 이상이 진료 부문에 집중됐다. 대형병원 조차 10% 내외다. 연구역량을 강화해 신약,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개발로 매출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이 성과를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를 돕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

의사 연구역량 확보가 관건이다. 의료 현장에서 수요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데다 적용도 쉽다. 연구역량을 키워야 하는 대형병원 의사는 하루에 환자 수십명을 진료한다. 연구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창업은 꿈꾸기 어렵다. 실제 국내 병원에서 의사가 보유한 특허,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비율은 5%가 안 된다. 현재 의사가 창업한 사례도 40여건에 불과하다.

박 팀장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장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과학기술을 결합해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의사의 연구 역량을 키워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개발까지 도출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는 연구시간 보장과 인프라 제공이 의사과학자 양성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획일적으로 진료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연구시간을 보장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창업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법 규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대형병원 관계자는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병원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의사과학자 양성과 함께 병원 자회사 설립 등을 제시했지만 규제 개선은 성과가 없다”면서 “의사가 창업을 하면 사업을 지원하고, 성과물을 극대화할 산병협력단이 필요하지만 규제 개선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자신문,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18.12.27


원문보기: http://etnews.com/20181227000247?SNS=00002&fbclid=IwAR1lMGdD2_0Unh7OFPYN9HXr3sZuuA7dIE6HcMcpo0luMUFbILdQC-AOI8o#_enliple#csidx948775c2e5dd6d1957e8111fd5b4f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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